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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모발 아연 농도와 경구 아연 보충요법의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등록자신○○

등록일2014-11-26

조회수195,085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모발 아연 농도와 경구 아연 보충요법의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Hair zinc levels and efficacy of oral zinc supplementation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초록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흔한 습진성 병변으로 유소아기에 특히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아연은 인체 내 대사활동과 성장,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량 원소로 여러 피부 질환에서 아연의 역할에 대한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 중, 아토피피부염과 혈청 아연 농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들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인체 내 무기질(mineral)의 측정 방법은 혈액이나 소변과 같은 체액을 이용하는 방법과 모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 일중 변동이 심하여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모발을 이용한 측정법은 모발 생성 기간 동안 장기간의 영양상태를 반영하며, 혈중 농도보다 약 10배-10,000배가 더 많기 때문에 혈액에서보다 함량 변화를 뚜렷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4월까지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 내원한 만 1세 이상 14세 이하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EASI) score 범위가 26 이하인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 58명과 정상 대조군 43명을 대상으로 하여 모발에서 아연의 농도를 측정하고, 아연이 감소한 아토피피부염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아연 보충요법을 산화아연 12mg/day로 8주간 시행하였다. 처음 방문시 아연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70.69%로 대조군 41.86%보다 높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03), 평균 아연 농도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113.10±33.36 μg/g으로 대조군 130.90±36.63 μg/g보다 낮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2).

8주간의 경구 아연 보충요법 시행 후 모발 내 아연 농도의 변화는 아연을 보충한 군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보충하지 않은 군에서는 의미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의 호전 정도를 평가하였는데, EASI score는 아연을 보충한 군이 치료 4, 8주 후 모두 아연을 보충하지 않은 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경표피수분손실량(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과 가려움증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은 치료 8주 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나, 수면장애에 대한 VAS는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임상 연구에서는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했기 때문에 경구 아연 보충 요법의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할 수 없었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향후 이러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장기간의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보조적인 치료로서 경구 아연 보충요법이 가지는 의의를 확실히 하고,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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