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환자 연 100만, 치료비 1조원↑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10-07
아토피피부염으로 매년 약 100만명이 병원을 찾고 그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1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6일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의 아토피피부염 진료환자 및 사회적 비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토피피부염 진료 인원은 연평균 104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3명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였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 ▲피부건조 ▲발진 ▲진물 ▲딱지 등을 겪어 심한 경우 학습능력 저하와 수면장애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 1인당 직접비용은 264만6372원, 간접비용은
37만6767원으로 직·간접비용은 총 302만3139원 환경부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사회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양창영
의원은 “현재 환경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아토피 질환 예방·치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는 환경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사후적 조치와 함께 사전 예방적 조치가 이뤄져야 실질적이며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