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 관리 : 각질 관리
아토피 환자들은 각질이 생길 때 가려움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물론 겁이 날 정도로 각질이 무수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각질이 생기는 것은 아토피의 진행이나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각질이 생길수 있다는 것은 달리 생각해 보면서 새 살이 계속 밀고 올라온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각질 때문에 가려움이 더 생길 수 있는 것도 참고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피부에 비듬이나 비늘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날 때, 이런 각질층은 손으로 떼어 내지 말고 보습제 등으로 잘 덮어 줘 각질층이 얇아지지 않게 하거나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각질층이 얇아져서 문제가 생겼는데 그나마 벗겨 내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논문에 따르면, 피부에 생긴 비듬과 같은 각질이 몸에 자가 항원으로 작용하여 피부 가려움을 더욱 유발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믿는다면, 각질을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아토피 피부 관리를 돕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질을 손으로 그냥 벗기다 보면 긁혀서 이차 감염이 생기거나 피가 날 수도 있으므로, 목욕하면서 벗겨 주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욕하실 때 탕에 들어가서 피부를 불려 준 뒤에 너무 아프지 않은 얇은 면, 거즈, 손수건 같은 것을 이용해서 각질층을 살살 문질러 벗겨 주는 것이 노하우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맑은 물로 헹구어 내고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어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도 중요한 요령입니다. 이 정도면 무리 없이 각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출처] 아토피 피부 관리 : 각질 관리|작성자 케모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