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본상품
즐겨찾기등록

관심상품

장바구니

제목

발아현미의 수수께끼 집중탐구

등록자김○○

등록일2015-04-23

조회수110,235

발아현미의 수수께끼 집중탐구
“생명의 알곡 발아米로 당신의 찌든 몸을 바꿔라”
취재/김보미 기자 cielkhy@hanmail.net
 
백미 먹는 건 영양가 면에서 쌀의 영양소 5%만 섭취하는 꼴
곡물을 발아시키면 새 생명의 탄생으로 유기물 결합구조 이완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겠지만, 식물 역시 자신의 2세인 종자가 튼튼한 새 생명을 탄생시키도록 각종 좋은 영양 성분을 모두 물려준다. 종자의 배아에는 대개 비타민 B복합체·비타민 E복합체 등의 비타민과, 세레늄·크롬·망간·칼슘·마그네슘·칼륨·니켈 등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외피층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일부와,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배유에는 다량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종자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새 생명 탄생 시 영양분이 된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은 탄수화물을 소화 변화시켜 새 생명의 세포로 만들어 주는 작업을 하는 각종 효소의 원료가 되며, 섬유질은 새 생명이 탄생될 때까지 생명 종자를 보호하는 막이 된다. 
 
배아에 함유되어 있는 휘친산과 판토텐산 등은 카드뮴이나 수은 등의 공해물질과 스토론튬 등의 방사능 물질을 해독(解毒)하여 식물 종자의 세포가 변질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베타시토스테롤과 이노시톨 등은 새 생명 탄생 시 대사 산물을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고, 감마아미노부티릭산(약칭 GABA)과 감마오리자놀 등은 신경 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이 밖에 아라비녹실란은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이처럼 종자에는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생명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다.
따라서 곡물을 섭취하면 에너지원인 양질의 탄수화물을 얻을 수 있고, 효소 작용의 활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뇌세포의 영양물인 당분으로 바꾸어주는 보조 효소이다. 때문에 곡물을 섭취하면 생각과 판단력이 명석해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해독 작용을 하는 휘친산과 판토텐산의 영향으로 간장이 보호되고, 피로가 회복되고, 세포가 생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베타시토스테롤과 이노시톨의 작용으로 혈액이 맑아지고, 감마아미노부티릭산과 감마오리자놀의 영향으로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정상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섬유질의 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독이 흡착 배설됨으로써 장내가 청결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곡물을 섭취하면 생명이 길러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세포가 생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인류가 대부분 곡물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 것도, 곡물을 섭취하면 병에 걸리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다는 걸 경험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도 많은 약재를 곡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걸 임상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곡물을 식용하는 데 있어 문제는 곡물의 결합 구조가 이파리나 뿌리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단단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곡물을 날것으로 먹기에는 씹거나 소화시키기 힘든 점이 있다.
또한 배아에 함유되어 있는 휘친산은 소화액마저 중화시키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가중시키는 현상을 일으킨다. 사람이 참외나 수박의 씨를 먹었을 때 그대로 배설되는 것도, 바로 자신의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단히 결속한 외피와 인체의 소화액을 무력화시킨 휘친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처음에 사람이 곡물을 생식하다가 점차 불에 익히거나 도정하여 먹게 된 것도 곡물을 날것으로  먹기에 힘들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그러나 곡물을 불에 익히면 결합 구조가 이완되어 먹기에는 부드럽게 되어도, 모든 효소와 영양분이 파괴되고 변질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곡물이 지닌 좋은 성분을 제대로 얻을 수 없게 된다.
곡물을 도정하여 먹는 것 또한 부드러워서 먹기에는 좋으나, 곡물의 영양분을 몽땅 버리는 결과가 된다. 쌀은 구성만 보아도 면적상으로는 배아(胚芽)부분이 3%, 쌀겨층이 5%, 전분층이 9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쌀이 지니고 있는 영양소의 분포는 배아에 비타민·미네랄·엽록소·섬유소 등이 66% 몰려 있고, 쌀겨층에 29% 함유되어 있다. 반면 전분층에는 녹말이 대부분으로, 쌀이 지니고 있는 영양 성분의 5%만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배아와 쌀겨층을 몽땅 깎아 내고 백미를 섭취한다는 것은 영양가 면에서는 쌀이 지닌 영양소의 5%만 섭취하는 꼴이 된다. 이것은 곡물의 찌꺼기만 먹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곡물을 도정하는 것은 미각(味覺)만 생각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의 중요성을 망각한 처사인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체내에서 효소를 만드는 원료들이다. 더구나 인체의 에너지원인 당분은 체내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이용하여 합성해내는 것이 가능하나,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한다.
따라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지 않으면 영영 체내에서 결핍되어 결국 사람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기운을 응축하고 있는 곡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양질의 당분과 효소를 제대로 섭취하여 생명의 기운을 높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곡물을 자연 그대로 상태로 섭취할 때의 거칠고 단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그 하나는 음식을 발효시켜 먹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곡물을 발아시켜 먹는 것이다.
▲발효법
먼저 염장과 당화 발효는 미생물의 효소 작용을 이용하여 고분자 유기물을 저분자 구조로 바꿈으로써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기 용이하게 한 방법이다. 또 발효를 시키면 미생물이 생성해낸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많은 효소들이 체내에서 이용됨으로써 효소의 활성도가 높아져 체내에 쌓였던 노폐물이나 독소를 분해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전통 발효식품으로는 고추장·된장·청국장·간장·콩자반·식혜 등이 있다.
▲발아법
곡물을 발아시키면 새 생명의 탄생으로 유기물의 결합 구조가 이완됨으로써, 먹을 때 부드럽고 체내에서 소화시키기 용이한 형태가 된다. 즉 발아라는 것은 새 생명이 탄생이기 때문에 곡물의 입장에서는 새 생명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단단했던 결합 구조를 풀게 된다. 그 결과 곡물이 부드러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현미를 하루 이상 물에 담가 놓았다가 밥을 하면 부드러워지는 것도, 그 속에서 미묘한 분화 작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발아가 되면 새 생명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종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양 물질을 분해할 각종 효소가 증대되고, 전에 없던 영양분이 생성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또한 곡물이 주는 유용함을 완벽히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질병 치유는 물론, 무병장수를 이룰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발아 곡물 만드는 법
1. 공기가 잘 통하는 소쿠리,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함지, 면포를 준비한다.
2. 수확한 지 6개월이 안 된 곡물을 구해 물에 담가 살살 저으면서 미완숙의 것이나 배아가 떨어져 나간 것을 골라낸다. 미완숙의 것이나 배아가 떨어져 나간 것을 쓰면 썩게 되어 이롭기는커녕, 식용할 경우 오히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3. 소쿠리에 골라낸 곡물을 한두 되 담는다.
4. 소쿠리를 큰 함지에 넣은 다음, 소쿠리가 완전히 잠기도록 자연 생수를 붓는다. 수돗물은 좋지 않다. 이 상태로 하루 정도 둔다.
5. 하루가 지나면 소쿠리를 건져 올린다. 그리고 큰 함지의 물은 다 쏟아 버리고 그 안에 대접을 놓는다.
6. 건져 올렸던 소쿠리를 함지 안의 대접 위에 올려놓은 다음, 물에 적신 면포를 덮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한다.
7. 이렇게 24시간 정도 되면 발아가 시작된다.
8. 온도는 최하 섭씨 18도에서 최고 섭씨 33도를 유지한다. 최하 온도가 유지 안 되면 담요를 덮어 보온한다.
9. 2~5mm 발아되면 공기가 잘 통하는 체반에 면포를 깔고, 그 위에 발아된 곡물을 널찍이 펴서 햇볕에 말린다.
 
기사입력시간 : 2015년 03월30일 [14:30:00]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1. 아토피 자가진단 방법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