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을 올리고 대표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입원하고 아프게 된거라서 미리 연락 못드린점 죄송합니다.. 대표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신 대로 알약도 씹어 먹고 로션도 코에 바르는등 요새는 철저하게 관리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덕분에(?) 건강에 대한 염려도 한층 증가해서 요새는 외출시 꼭 마스크까지 끼고 다닙니다.
오늘은 제가 천식으로 아팠던 얘기와 몸상태 변화에 대한 간단한 애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천식은 제가 어렸을 때 앓았던 병입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3학년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당시 천식이 발병하고 나서는 거의 3년가량 천식약을 복용하고 운동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점차 약도 줄이면서 천식이 완치 되었습니다. 그렇게 중 고등학교 생활은 무탈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환절기를 겪으면서 스트레스 플러스 환경의 영향이었는지 몇일 감기같은 증상을 앓더니 병원에 갔더니 천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에 앓았던 병이고 다 컸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병세는 심했고 입원까지 해야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도 약은 하루도 빠짐 없이 꼬박 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이제는 밥보다도 더 챙긴다는... 어쨌든 그렇게 폭풍같은 3주가량을 보내고 살도 많이 빠지고 피부도 많이 건조해 지고 해서 지난주 정도 까지는 컨디션이 매우매우 안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몸상태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는 천식으로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아팠을 때 제일 심했던 부분이 땀이 차는 겨드랑이 뒤쪽이랑 등쪽이 었는데 확실히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뒤쪽은 사진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거칠거칠하고 약간의 딱쟁이가 앉아 있던 부분이 정말 천~~천히 좋아 지는게 느껴집니다. 딱쟁이도 떨어졌구요.. 샤워는 매일 딱한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합니다. 아침에 하는 것 보다는 낮에 활동을 다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자기 전에 땀을 다 씻어 내는 편이 피부에도 좋을 것 같고 해서 그렇게 생활패턴을 잡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반팔은 못입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팔꿈치 안쪽은 붉은기가 아직 좀 남아 있어서 반팔을 입기에는 살짝 부담스럽넹요...그래도 목이랑 등쪽이 많이 좋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여름에 어떻게 목을 드러내고 다니지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주름도 사라져가고 거뭇거뭇한것도 느리지만 서서히 좋아지는 것 같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