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눈팅(?)만 하고,여기 회원님들의 증세가 호전되는 게시물들을 쭈욱 지켜와봤던 1인중 하나입니다.^^
제가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모든 병은 면역체계이상으로 온다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사준비를 하면서 온 신경을 다 쏟아냈습니다.
매매부터 등기 인테리어까지 발품팔고 알아보고, 일일이 신경쓰려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다 할만큼 힘들더라구요.
여튼 이사는 했고, 긴장이 풀렸는지 몸이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건강검진 예약을 했지요.
결과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고, 빈혈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갑상선 항진증 진단과 함께 갑상선에 혹이 여러개가 있는데, 모양이 좋지 않아 조직검사까지 했지요.
갑상선 항진증은 아주 쉽게 피곤해지고, 피곤한데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우 예민합니다.
일단 진단을 받으면, 약을 2년 이상은 먹어야 하고, 재발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체중도 금방 줄어들고요..
제가 의사선생님께, 갑자기 왜 이렇게 발병한것인지 이유를 물어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으로 올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갑상선암, 선진국병이다, 수술로 금방 끝난다등 너무 쉽게 얘기합니다.
생존률이 다른 암에 비해서 높고, 예후도 좋기 때문이죠.
실상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그렇게 쉽게 넘길만한 병이 아니라는 겁니다.
게다가 저는 만성적인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장실가는게 너무 두렵다는거 아시는지... 대장항문과에서는 수술을 권유 했습니다.
밤에 잘때마다 종아리쪽으로 다리가 너무 져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정맥류이상으로 종아리부터 변비까지 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아이를 출산한 이후,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 '어루러기' 가 생겼답니다.
어루러기는 몸이 간지럽고 얼룩덜룩하게 피부색이 변하는 증상입니다.
제 몸상태는 그야말로 총제적인 난국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챙겨먹는 약이 5가지 입니다.
그 약만 챙겨먹다보면 물배만 차서 아침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항진증 약을 복용한 뒤로 몸이 참을 수 없이 가렵더라구요.
피부속이 가렵다는 느낌 아실지... 정말 피부속이 간지러워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약 안티반응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사정을 전해 들으신 아토밸런스 대표님께서, 아토밸런스 약을 보내주셨습니다.
일전에 저희 아이가 병원에서도 그저 바이러스성이라고만 진단하고 알 수 없는 고열로 며칠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토밸런스 사장님이 샘플을 주신게 있는데, 그 약을 물에 개워서 코 밑에 붙여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반심반의하며, 그렇게 해줬더니... 열이 39도에서 37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도 아토밸런스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먹고 제 몸을 살리고 싶었거든요.
정말 제가 아프니까, 가정이 다 흔들리더라구요.
남편이나 아이한테나...
복용 일주일, 제 몸상태는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변비에 시달리고 피곤했습니다.
복용 2주차...
딱딱했던 변이 점점 묽어지고, 혈변을 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복용 한달차...
1) 변비 사라짐. 변비증상이 개선되니 반년넘게 괴롭히던 종아리 쑤심증상도 사라졌습니다.
2) 항진증약 복용 후, 가려움 증상 해소
3) 피부 어루러기 많이 사라짐.
복용 두달쯤 되었을때, 갑상선 검사를 다시 받으러 갔습니다.
결과는 갑상선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담당 선생님도, 두달만에 갑상성 수치가 정상 범위로 빠르게 돌아왔다며 따로 챙겨먹은게 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항진증 약도 아침 저녁 두알씩 먹던 약을, 한알로 줄였습니다.
아직, 마지막 조직검사는 다음달에 초에 있습니다.
그치만, 결과는 좋을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요즘, 신랑이 살맛 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는 항상 피곤해하고, 예민해서 자주 다투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평화를 많이 찾은 상태입니다.
매일 아침 챙겨먹던 약들도 줄어들었구요.
갑상선 항진증약, 아토밸런스만 챙겨먹고 있습니다.
저는 딱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두서없이 이렇게 아토밸런스 후기를 남겨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아토밸런스 대표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ㅠ.ㅠ
원본: http://cafe.naver.com/allthatliving/564